테크노트 PHP

ㆍ작성자	종교부 조진연 기자
ㆍ작성일	2024-09-30 (월) 16:41
ㆍ홈페이지	http://www.police-today.co.kr

美 ,교회 떠나는 젊은 여성들...."한국 역시 청년들 탈종교 물결 거세지고 있다"우려
미국 내 교회를 떠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비롯해 성평등 인식과 교회 문화의ㅏ 부조화가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선교신학자들은"한국 역시 청년들을 중심으로 탈종교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민주적 사역을 요청하면서 우려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기독교인연구 처음으로 젊은 남성들이 젊은 여성들보다 더 종교적이다'라는 보도에서 미국인생활조사센터(The Survey Center American Life )연구를 인용하며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미국인생활조사센터 연구는 지난해 미국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Z세대 응답자로 18~26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미국 Z세다 여성 10명 중 4명(40%)은"종교에 무관심하다"도 답했다.

남성 34%보다 6%p 높은 응답률로 NYT는"그간의 흐름과 상반되는 조사 결과"라며 "이제는 남성들이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하고 성경도 더 많이 읽는다"고 전했다.

NYT는 교계 내 미투(성폭력 고발)운동인'처치투'를 비롯해 성평등 낙태권 확산 등 사회문화계 변화가 여성들의 신앙생활 중단을 부추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교회 내 남녀 차별을 여성이 교회를 떠난 원인으로 주목됐다.

'여성이 남성보가 교회에서 차별 당한다'고 응답한 18`29세 여상들은 10명 중 7명인 70%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감도는 탈종교화 기류는 장기적으로 교회 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안건상 총신대(선교신학)교수는 여성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여성이 교회를 떠날 때는 여성 성도뿐만 아니라 이들의 자녀들도 함께 교회를 나가게 된다"며 "교회의 주축인 여성의 탈종교화는 다음세대 사역과 함꼐 교회 봉사와 선교 사역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