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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앞둔 경찰,마지막 근무 날'한강투신 여성'입수해 구조
명예퇴직을 앞둔 경찰이 마지막 야간근무 중 한강으로 투신하려던 3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5일 서울숲지구대 소속 안연회 경감은 명예퇴직 전 마지막 야간근무 중이던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경"한강공원에서 불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과 현장에 출동했다. 안 경감과 동료 경찰관과 함께 현장에서 불을 피우던 3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다가가 귀가를 설득했다. 혼잣말을 하는 A씨를 보며 돌발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 경감 일행은 한강 쪽으로 이동해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 잠시 후 A씨가 느닷없이 한강으로 뛰어들자 안 경감은 곧바로 A씨를 붙잡아 강가로 이동시켰다. 경찰은 구조 이후 연락을 받고 온 가족에게 A씨를 무사히 인계했다. 31년간 경찰 생황을 마무라하게 된 안 경감은"내가 제복을 입었으니 응당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조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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