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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제공 전남 순천경찰서
ㆍ작성일	2024-07-12 (금) 15:07
ㆍ홈페이지	http://www.police-today.co.kr

전남 순천서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은 경찰관에게 감사 편지

전남 순천시 황전면에서 경찰관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추가 피해를 막은 피해자가 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순천시 황전면에 거주하는 주부 A씨(65세)는 자신을 딸이라고 사칭하며 휴대전화 고장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문자메시지와 ur1링크를 받았다.

A씨는 이를 클릭해 원격조정 프로그램이 설치되었고 이로 인해 범인이 A씨의 휴대전화를 원격조정해 7000만원가량이 예금된 농협 계좌에서 500만원을 이체하는 등 피해를 봤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이에 출동한 전남 순천경찰서 황전파출소 소속 허용 경위는 신속하게 악성 앱을 차단하고 피해구제(지급정지)를 농혐에 요청했다.

이로 인해 A씨는 추가 6500만원 가량의 추가 피해금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경위는 이번 일에 그치지 않고 휴무일임에도 불구하고 A씨의 휴대전화에 악성어플이 설치되어 사용하지 못하자 본인의 휴대전화를 가져와 사용하게 배려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규제 절차도 설명하는 등 피해자 A씨의 2차 피해방지에 힘쓰기도 했다.

허 경위는 능숙한 현장 처리로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A씨에게 큰 위안이 되어 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허 경위님과 같이 자기 임무에 충실한 분들에게 많은 격려와 힘을 실어 주시라"며 "그러면 저희와 같은 피해자들이 많이 도움과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보이스피싱 사기 근절에 관한 관심을 갖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정성을 다하여 대처한 황전파출소 허용 경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순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공 전남 순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