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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집중호우로 건물에 갇힌 시각장애인 2명 구조
지난 10일 오전 2시18분경 집중호우로 건물에 갇힌 시각장애인 2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서천경찰서 서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지난 10일 기록적인 폭우로 서천 군사리 소재 서천터미널 인근 안마시술소 건물이 침수됐다.  폭우로 인해 시각장애인 2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건물 내부에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순찰차 진입 등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도보로 약 200m가량을 이동해 건물 내부로 진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급속도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백순구 경위 등은 경찰-요구조자-경찰-요구조자 4명이 손과 손을 잡은 상태로 서로를 의지하며 사선 형태로 이동해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봉현 서천경찰서장은"폭우 속에서 침수된 건물에 경찰관이 직접 들어가서 국민의 생명을 지켰다"며 "소속 직원이 최선을 다해 구조해 전념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을 사리지 않고 큰 피해를 막아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격려했다. 제공 충남 서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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