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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각장애인 버스에 놓고 내린 가방 찾아줘...피싱사기 의심 해결
충남세종남부경찰서 금남파출소는 청각장애인 1급인 할머니가 버스에 가방과 휴대전화를 찾아달라고 요청,해결해 준 일이 뒤늦게 알려려 주민들이 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 오전 70대 청각장애 1급인 할머니가 울면서 금남파출소에 들어와"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찾아달라"며 어눌한 말투로 도움을 요청한 일이 발생했다.

이에 김학진 경위는 할머니를 안심킨 뒤 몇몇 이장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장애특징을 말하는 등 수소문 끝에 대전 세종시로 오는 655번 버스를 타고 온 것으로 알아냈다.

할머니이 파출소 방문 시간과 맞추어 해당 버스를 특정하고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전화로 협조를 구한 뒤 바로 해당 운전기사와 통화가 가능해져 가방을 찾아드릴 수 있었다.

김 경위는 장마철 폭우로 인해 병원 진료예정이었던 내과의원까지 순찰차로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

전날 8잉ㄹ에은 관내 과수농업을 하시는 80대 어르신이"휴대전화에 은행계좌번호와 함께 돈 8500원을 입금해 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는데 피싱사기 같다"며 경찰관 도움을 요청해 이를 접수한 이승렬 경위가 해결해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싱사기는 아니었고 어르신이 택배 배달비 착불로 배 10박스를 보냈는데 당시 받는 곳에 사람이 없어 택배기사가 배달비를 어른신에게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택배는 받는 곳에 전화를 걸어 관계자와 통화해 입금하도록 조치했다.

김종길 금남파출소장은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파출소에 방문하는 민원인은 바로 경찰 존재의 이유다"라며 "어렵게 파출소를 방문하신 분들을 내 이웃처럼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 드릴 것을 늘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 충남 세종남부경찰청(금남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