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박 순경 남은 빵 공익기부 제안에 빵집도 환영...가장 아름다운 작전
전남 목포경찰서 산정파출소,지역 제과점과 업무협약

아동양육시설 5곳에 빵 공익 기부...정례화 나서

"치안 유지 넘어 어려운 이웃 돌봄 만전 기울일 것"

소외 계층을 향한 딱한 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제과점과 업무협역을 맺어 나눔 사업까지 이끌어낸 경찰의 사연이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산정파출소는 전날 5일 목포공생원과 동민영아원에 지역 한 유명 제과점에서 생산하는 새우바게트 등 4박스를 공익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31일 목포경찰이 지역 한 유명 제과점과 맺은 '사랑의 나눔 공익기부 업무협약'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제과점이 ㄷ장일 생산하고 팔지 못한 빵을 기부받아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했다.

공생원과 경애원,아동원 등 지역 5개 아동앵육시설에 머물고 있는 아동 250여명이 빵을 기부받는다.

사업은 산정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박선우 순경의바상에서 비롯됐다.

해당 제과범에 들러 빵을 사던 박 순경은 팔리지 못한 빵이 다음날 매장 방문 손님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에 박 순경은 제과점은 남은 빵에 대한 공익기부를 제안했고 제과점 주인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지난달 20일 경애원에 머물고 있는 아동 44묭을 상대로 기부가 시작됐다.

경알은 이강은 공익 기부 사례를 파악하고 이를 정례화시키기 위해 제과점과의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경랄은 사업 정착을 위한 후속 절차에도 나섰다.

지역 아동양육시설협회와 협의해 빵 전달 일손을 추가로 구하고 나아가 공익기부 수혜 시설을 경로당 등까지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범상 목포경찰서장은"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고 박 순경의 번뜩이는 발상이 만나 소외계층을 향한 보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참여 치안,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성 치안'을 골자로 본래 업무인 치안 뿐만 아니라 어려운이웃을 돌보는데도 만전을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공 전남 목포경찰서